
무용 실연기반연구의 연구절차와 윤리적 고려에 관한 분석: 2000년~2026년 등재학술지 논문을 중심으로
Copyright Ⓒ 2026 by the Korean Society of Dance Science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2000년~2026년의 KCI 등재학술지에 게재된 무용 실기·공연기반연구 논문 46편과 관련 이론 연구 11편을 대상으로 총체적 문헌단위 분석과 질적비교 분석을 병행하여 시기별 전개양상 및 방법론적 특징과 연구윤리 인식의 변화를 분석하는 데 있다. 국내 무용 실연기반연구의 변화는 도입형성기, 확장기, 전환기, 융합 및 윤리 가시화기의 4개 시기로 구분할 수 있었다. 시기별 분석 결과, 국내 무용 실연기반연구는 초기의 창작과 수행 중심 연구에서 출발하여 후속 시기로 갈수록 실기기반 및 공연기반연구를 중심으로 한 연구 유형의 인식이 점차 구분 및 정립되어 가는 양상을 보였다. 도입형성기에는 창작과정과 수행경험이 연구대상으로 등장하였으나, 연구의 개념과 구조화된 절차, 윤리 체계는 미정립 상태였다. 확장기에는 자료의 다양화와 단계적 절차 제시가 확대되었으나, 분석기준과 재현 가능한 절차 체계는 충분하다고 할 수 없었다. 전환기에는 고유수용감각, 해석학, 자전적 탐구 등 이론적 개념을 토대로 수행경험을 재구성하는 방법론이 강화되었고, 연구자의 위치와 자료화 방식도 고도화되었다. 융합 및 윤리 가시화기에는 VR, AR, MR, AI 등의 디지털 기술과 플랫폼 환경이 창작과정과 연구절차에 통합되면서, 자료관리, 저작권, 협업 구조, 공공성, 지속가능성 등이 실연기반연구의 윤리 쟁점으로 부상하였다. 연구를 통해, 국내 무용 실연기반연구가 예술 수행 경험과 창작 과정을 연구자료로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기술 환경과 제도적 및 사회적 윤리를 포괄하는 복합적 연구로 이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향후 절차와 분석기준을 제고한 방법론 지침, 디지털 자료 관리 방법, 참여자 동의와 권리보호 지침, 협업·저작권·공공성·지속가능성을 포괄하는 윤리 기준의 정교화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research procedures and ethical considerations in practice/performance-based research (PBR) in dance studies in Korea by analyzing articles published in KCI-accredited journals between 2000 and 2026. It reviews 46 PBR-related articles and 11 theoretical studies using holistic document analysis and qualitative cross-document comparison. The findings show that PBR in Korean dance studies developed through four phases: formation, expansion, transition, and convergence, alongside increasing ethical awareness. The phase-based analysis also indicates that Korean dance PBR moved from early studies centered on creative process and performance toward a progressively differentiated and more clearly articulated awareness of methodological types, with practice/performance-based approaches becoming increasingly prominent in later phases. In the formation phase, creative processes and performance experiences emerged as legitimate research objects, though structured procedures and explicit ethical frameworks were limited. In the expansion phase, research materials diversified and stage-based procedural descriptions increased, but shared analytic criteria and reproducible models remained underdeveloped. In the transitional phase, methodological reflexivity became more explicit, with performance experience reconstructed through frameworks such as proprioception, hermeneutics, and autobiographical inquiry, while researcher positionality and data generation grew more complex. In the convergence phase, digital technologies and platform-based environments (VR, AR, MR, AI) were integrated into creative and research processes, and issues such as data management, copyright, collaboration, public accountability, and sustainability became central ethical concerns. These findings suggest that PBR in Korean dance studies has evolved into a more complex mode of inquiry incorporating technological, institutional, social, and ethical dimensions, highlighting the need for clearer procedural guidelines, systematic data governance, and context-sensitive ethical frameworks.
Keywords:
performance-based research, practice-based research, dance studies in Korea, research procedures, research ethics키워드:
공연기반연구, 실기기반연구, 무용학, 연구절차, 연구윤리Acknowledgments
이 논문은 2025년도 정부 재원(교육부)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발간되었음(NRF-2025J1A1A1A01022713)
이 논문은 한성대학교 교내연구비 지원을 받았음
This research was conducted with the research fund of Hansung University.
This work was supported by the NRF(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 Grant funded by the MOE (Ministry of Education)(NRF-2025J1A1A1A0102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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