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지 아카이브

Official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Dance Science - Vol. 36 , No. 4

[ Article ]
Official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Dance Science - Vol. 36, No. 4, pp. 113-128
ISSN: 1229-7836 (Print)
Print publication date 31 Oct 2019
Received 31 Aug 2019 Revised 08 Oct 2019 Accepted 08 Oct 2019
DOI: https://doi.org/10.21539/Ksds.2019.36.4.113

무용인의 표현력에 관한 경험적 의미 탐색
김민지 ; 박인자**
숙명여자대학교

Empirical Meaning Search to the Expressiveness of Dancer
Kim, Min-Ji ; Park, In-Ja**
Sookmyung Women's Univ.
Correspondence to : **0426mjk@gmail.com


CopyrightⒸ 2019 by the Korean Society of Dance Science

초록

본 연구는 무용의 필수적 요소인 표현력에 대한 심층적, 구체적 관련변인과 의미를 탐색하는데 에 그 목적이 있다. 연구 참가자는 판단표집법을 통해 무용공연과 창작 및 지도경험이 풍부한 무용수, 안무가, 무용 전공 대학교수 등 10명을 선정하여 다양한 상황에서의 표현력에 관한 비 구조화, 반 구조화 면담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실시된 면담은 연구 참여자 별로 2회에 걸쳐 회당 최소 30분에서 최장 2시간가량이 소요되었으며, 전문가 회의를 통해 이 내용을 검증하고 정리하였다. 검증결과 의미형성과 주제묶음을 통해 5개의 대범주적 요인인 ‘드라마적 효과’, ‘나만의 세상’, ‘무용으로의 교감’, ‘테크닉의 향유’, ‘어우러짐’으로부터 ‘혼연일체’, ‘자아의식의 초월’, ‘내면의 파동’, ‘열정’, ‘사고의 확장’, ‘원동력’, ‘존중과 배려’, ‘예술가와의 소통’, ‘공감과 상호작용’, ‘숙련과 성취’, ‘타고난 예술인’, ‘주변 환경’, ‘인적 환경’의 13개 하위영역으로 범주화 되었다. 무용인들에게 있어서 예술적 감각이란 선천적으로 타고난 능력 뿐 아니라 연습과정에서 극중 배역의 감정에 몰입하여 혼연일체 된 최상의 상태를 경험하며 창조적인 표현 에너지로 발산된다. 본 연구에서 도출된 무용 표현력의 범주화된 요인들은 무용인들에게 감정의 세심한 변화와 감각의 새로움을 확장시켜주는 원동력으로 작용함이 확인되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essential elements of dance expressiveness, in-depth a concrete relevant factors and meanings of expression. Through the Judgment Sampling, the participants selected 10 dancers, choreographers, and university professors with extensive experience in dance performance, creative and coaching, and conducted non-structured and semi-structural interviews on expressiveness in various situations. Interviews conducted in this study took at least 30 minutes to up to 2 hours per session for each study participant, and this was verified and arranged through expert meetings. After the analysis, this study categorized the elements in 5 large classifications of dramatic effect, dancer’s own world, communication through dance, enjoyment of technique, and harmony and 13 middle classifications of unification with dancing, transcending self-consciousness, inner wave, passion, expansion of thinking, driving force, respect and consideration, communication with artists, sympathy and interaction, adeptness and accomplishment, born artist, surrounding environment, and human environment. For dancers, artistic sense is not only inherently capable but also immerse in the emotions of the role in the practice process, experiencing the best condition of the mixed up, and radiating with creative expression energy. The categorised factors of dance expressiveness derived from this study have been identified to act as a driving force for dancers to extend the delicate changes of emotion and the novelty of sensations.


Keywords: Expressiveness, Dancer, Empirical, Meaning, Search
키워드: 표현력, 무용인, 경험적, 의미, 탐색

Acknowledgments

본 연구는 제1저자의 박사학위논문 축약 본임.


References
1. 강혜원(2010). 무용표현의 결정요인에 관한 경험적 탐색. 미간행 석사학위논문.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2. 강혜원, 이용현, 박승하(2011). 무용표현력의 구성요인 탐색. 한국체육학회지, 50(6), 249-259.
3. 고미석 (2018.10.10.) 고미석 칼럼 우는 남자(Electronic version). 동아일보. http://news.donga.com/3/all/20181010/92324995/1
4. 고효영(2015). 무용공연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증진을 위한 『어울, 흥담』의 창작과정 연구. 미간행 석사학위논문. 동덕여자대학교 대학원.
5. 교육현장에서 웨트웨어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2018.09.18.). 경기신문, P. 17.
6. 김광범(2007). 무용 전공학생들의 참여동기 측정 도구 개발 및 참여동기요인 비교・분석. 미간행 박사학위논문. 한양대학교 대학원.
7. 김병준, 오수학(2008). 체육학 연구방법 3탄. 레인보우북스. 서울.
8. 김영천(1997). 학교 교육현상 탐구를 위한 질적연구의 방법과 과정. 교육학연구, 35(3), 135-170.
9. 김영천(2017). 질적연구방법론 Ⅱ: Method. 아카데미프레스. 경기.
10. 김인수 (2018.10.22.) 일을 통해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일터를 찾아야 창조적이고 행복해진다(Electronic version). 매일경제. https://www.mk.co.kr/opinion/columnists/view/2018/09/580348/
11. 김정은(2007). 들뢰즈의 생성론에 근거한 무용에서의 신체 지각방식. 미간행 박사학위논문.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12. 김해주(2012). 무용전공자의 완벽주의 성향이 자아존중감 및 무용수행능력에 미치는 영향. 미간행 석사학위논문. 조선대학교 대학원.
13. 김현숙, 표내숙(2009). 직업무용수들의 자기관리 특성. 체육과학연구소 논문집, 25(2), 1-10.
14. 나경아(2011). 무용심리학. 보고사. 서울.
15. 문영(1999). 무용 심리학. 보경문화사. 서울.
16. 문영(2008). 무용능력검사개발을 위한 무용수행능력의 요인구조 탐색 연구. 한국무용과학회지, 17, 1-16.
17. 문영, 오레지나(2012). 무용수행능력 검사 개발. 한국무용교육학회지, 23(1), 195-212.
18. 박소영(2010). 무용공연의 성격에 따른 무대분장 표현에 관한 고찰 : 모던발레 [신데렐라]의 두 버전을 중심으로. 미간행 석사학위논문. 전북대학교 대학원.
19. 박은성(2010). 가면이 무용의 표현성 확대에 끼치는 영향 연구. 미간행 박사학위논문. 한양대학교 대학원.
20. 박종화(2018). 무용전공대학생의 정서와 무용열정이 자기관리에 미치는 영향. 한국체육학회지, 57(1), 435-445.
21. 손주희(2008). 무용수의 관객인지에 따른 상태불안 및 공연효과. 미간행 석사학위논문. 강원대학교 대학교.
22. 송수남(2008). 예술과 인간의 가치. 도서출판 금광.
23. 유진, 조경아(2010). 무용 재능발달 척도 개발 및 구조적 타당화 검증. 한국체육학회지, 49(6), 549-559.
24. 이경희(2007). 바티니에 기본원리(Bartenieff Fundamentals)가 무용치료사의 신체지각에 미치는 효과. 미간행 박사학위논문. 한양대학교 대학원.
25. 이철원(2013). 여가학의 질적연구방법론. 레인보우북스. 서울.
26. 전미라(2010). 전문 무용인의 행복감에 관한 연구. 미간행 박사학위논문. 세종대학교 대학원.
27. 장정윤(2015). 무용의 상상력과 표현. 韓國舞踊敎育學會誌, 26(4), 45-63.
28. 정병호(2004) 한국무용의 미학. 집문당. 서울.
29. 조성진(2013). 예술표현 방법의 문화교차적 변화양상과 의미에 관한 연구. 미간행 박사학위논문. 국민대학교 대학원.
30. 최경희(2011). 사회적 소통으로서 무용교육의 힘. 한국예술연구학회, 3, 85-10.
31. 최청자, 김형남, 박은주(2013). Bartenieff Fundamentals 활성화 프로그램이 현대무용전공대학생의 무용표현능력에 미치는 영향. 한국무용과학회지, 29, 91-108.
32. 홍연지(2016). 직업무용수들의 감정이입 능력이 무용표현력에 미치는 영향 : 무용몰입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미간행 박사학위논문.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33. Bompa, T. O.(1999). Periodization: Theory and Methodology of training (4th Ed). Champaign, Illinois: Human Kinetics,
34. Creswell, J. W. & Plano Clark, V. L.(2007). Designing and Conducting Mixed methods research. Thousand Oaks, CA: Sage.
35. Guba, E.(1981). Criteria for Assessing the Trustworthiness of Naturalistic Inquiries, Educational Technology Research and Development, 29(2), 75-91.
36. Maisel & Eric(2009). 마르지 않는 창의성 : 예술적 재능과 성공을 위한 창의성 훈련 코칭. 도솔. 서울. 임경아 역.
37. Moustakas, C. (1994). Phenomenological research methods. Thousand Oaks, CA: Sage.
38. van Manen, M. (1990). Researching lived experience: Human science for an action sensitive pedagogy. Albany: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