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Society of Dance Science
[ Article ]
Official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Dance Science - Vol. 38, No. 4, pp.105-118
ISSN: 1229-7836 (Print) 2713-6949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1 Oct 2021
Received 27 Aug 2021 Revised 01 Oct 2021 Accepted 20 Oct 2021
DOI: https://doi.org/10.21539/Ksds.2021.38.4.105

재인(才人) 이용우의 삶에 내재된 춤의 예술적 가치

임윤희* ; 조남규**
*상명대학교 일반대학원 공연예술경영학과 박사과정 realseraph@hanmail.net
**상명대학교 일반대학원 공연예술학과 교수, 조남규, 교신저자 cng1222@smu.ac.kr
The Artistic Value of Dance Included in the Life of Artist Lee Yong-woo
Yunhee Lim* ; Namkye Cho**
*Ph.D., Department of Performing Arts Management, Sangmyung University
**Professor, Department of Performing Arts Management, Sangmyung University


CopyrightⒸ 2021 by the Korean Society of Dance Science

초록

본 연구는 경기도당굿을 기반으로 근대 무속의 정통성과 정체성의 상징과도 같던 재인(才人) 이용우의 삶을 고찰하여 그의 춤이 지니는 예술적 가치를 살피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목적을 둔다. 이용우는 11대 전통적인 세습무단으로서 대대로 도대방을 지낸 재인청 집안의 후예이다. 어려서부터 오랜 학습과 몸소 체득한 기예의 연마를 통해 스스로 화랭이임을 자부하며 전통세습무가의 삶을 포기하지 않고 재인으로서의 삶을 이어간 20세기 전반 당대 최고의 화랭이로 대표된다. 또한, 경기도당굿을 무형문화제 반열에 올린 근대 무속의 산증인으로 그에 대한 연구 가치는 높이 평가된다. 하지만 문화재 지정을 앞두고 1987년 이용우의 갑작스런 타계와 1990년 전후 화랭이의 예술적 기량은 혈연세습으로 전승되지 못하고 급격한 무단의 쇠퇴와 함께 전승과 보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연구는 재인(才人) 이용우의 삶과 그의 춤이 지닌 예술적 가치를 증명하고 소멸위기에 처한 이용우의 춤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자 한다. 선행연구와 문헌조사를 기반으로 세습무단의 정통성과 가계의 중요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경기도당굿에서 화랭이의 예술적 기능과 춤의 특징이 돋보이는 진쇠춤과 터벌림춤을 대표적으로 선정하여 이용우의 춤 영상과 자료 분석에 집중했다. 재인(才人) 이용우의 삶에 내재된 춤의 예술적 가치는 첫째, 이용우는 경기도당굿이 무형문화재 제98호로 지정되는데 이바지했다. 둘째, 이용우의 춤은 세습무계로 전승된 전통성을 지니고 있다. 셋째, 이용우의 춤은 무속을 기반으로 한 예인(藝人)의 춤이다. 넷째, 이용우는 만능 종합 예술인이다. 다섯째, 이용우는 전통춤의 창작과 개발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오늘날 수많은 무형문화재는 재인들에 의해 지켜온 예술적 자산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삶이 곧 예술이었던 재인들의 삶을 재조명하며 전통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에 대한 활발한 논의와 연구들로 시대적 흐름에 맞는 창조적 계승을 위한 다각적 노력이 요구된다.

Abstract

This study aims to paved the way to consider the artistic value of artist(the talented person) Lee Yong-woo's Life and dance who was the symbol of the legitimacy and identity of modern shamanism on the basis of shamanism of Gyeonggi-do Danggut. Lee Yong-woo is a descendant of Jaeincheong family, who served as the 11th dodaebang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Through long learning and honing the skills acquired from childhood, he prides himself on being a Hwa-raeng-i, does not give up on the life of a hereditary shaman family and continues his life as a artist(the talented person), and is represented as the best Hwa-raeng-i of his time in the first half of the 20th century. In addition, as a living witness of modern shamanism that raised Gyeonggi-do Danggut to the ranks of the intangible cultural festival, the research value of it is highly appreciated. However, Lee Yong-woo's sudden death in 1989, four months before the designation as a cultural property, and Hwa-raeng-i's artistic skills around 1990, were not handed down due to blood ties and due to the rapid decline of shamanic groups, transmission and preservation are also experiencing difficulties. This study aims to prove the artistic value through the life and dance of artist(the talented person) Lee Yong-woo, and to raise the necessity of research on the dance of Lee Yong-woo, who is in danger of extinction. Based on prior research and literature research, it objectively proved the traditional of the hereditary shamanism troupe and the importance of family lineage, and focused on analyzing the video and data of Lee Yong-woo's dance by selecting the JinsoeChum (Jinsoe dance) and TeobeoilimChum (Teobeoilim dance) which have the roles and functions of the representative Hwa-raeng-i dances. The artistic value seen through the life and dance of artist(the talented person) Lee Yong-woo is First, he contributed to the designation of Gyeonggi Danggut as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No. 98. Second, Lee Yong-woo's dance has a tradition that has been passed down through the hereditary shaman family. Third, Lee Yong-woo's dance is artist dance based on shamanism. Fourth, Lee Yong-woo is a multi-talented artist. Fifth, Lee Yong-woo had a great influence on the creation and development of traditional dance. Today, many intangible cultural assets were possible because of the artistic assets that were preserved by the artists(the talented person). It is required that various efforts for creative succession to meet the needs of the times with animated discussions and research on the value and meaning of traditional cultural heritage throughout the re-examining lives of artist(the talented person) whose lives were art.

Keywords:

Artist(the talented person), Lee yong-woo's, Gyeonggi-do Danggut, Hwa-raeng-i, JinsoeChum (Jinsoe dance), TeobeoilimChum (Teobeoilim dance)

키워드:

재인(才人), 이용우, 경기도당굿, 화랭이, 진쇠춤, 터벌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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